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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가수 중에 최단기간 빌보드 차트에 진입한 4인조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Cupid'가 15주 연속 빌보드 핫 100 차트에 머물고 있는데요. 특히 중소기업 소속이라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요즘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의 법적 분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어트랙트 더기버스 피프티 피프티 사태 200억 바이아웃 논란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11월에 데뷔해 4개월만에 빌보드 차트에 진입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소속사 어트랙트는 외주업체 더기버스에 피프티 피프티의 음악 프로듀싱과 관리를 맡겼습니다. 그런데 소속사 어트랙트 측에서 외부세력이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강탈하려고 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내며, 외부세력으로 더기버스를 지목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얼마전, 어트랙트 대표와 글로벌 회사 워너 뮤직 코리아 전무의 통화 녹취록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워너뮤직코리아 측에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인수해 200억 바이아웃하겠다는게 밝혀졌는데요. 그러나 소속사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이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워너뮤직코리아는 외주업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 상의했으나, 더기버스 측에서 어트랙트 측에 이 내용을 공유하지 않았습니다. 피프티 피프티 바이아웃은 더기버스와 워너뮤직코리아 사이에서만 이야기가 오고 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Cupid 저작권 문제
외주업체 더기버스가 'Cupid' 저작권 지분을 대부분 가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Cupid'곡은 스웨덴 작곡가에게 어트랙트 측이 곡 비용을 지불하여 사온 것입니다.
그런데, 소속사 어트랙트는 'Cupid'에 대한 저작권 지분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어트랙트 측은 더기버스가 저작권을 몰래 구매했다고 주장했고, 더기버스 측은 '당사는 저작권 확보 등 모든 업무를 적법한 절차에 의해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소속사 어트랙트와 외주업체 더기버스는 서로 맞고소 한 상태입니다.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상표권 출원 신청 논란
소속사 어트랙트와 외주업체 더기버스간의 갈등으로 시작했는데, 최근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이 갈등에 참여하면서 더욱 이슈가 되었습니다.
중소돌의 기적이라고 불리며 흥행을 이어가던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해 사실상 소속사 어트랙트에게 등을 돌렸습니다.
피프티 피프티 측은 소속사가 정산이 불투명하고, 멤버의 부상에도 활동을 강행하고, 물질적 지원이 부족하다며 소송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중들은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데뷔한지 6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정산 문제를 이야기 한다는게 이해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모았습니다.
그리고 소속사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물질적 자원이 부족해 본인의 차와 시계 등을 팔아서 80억 자금을 마련했고, 중소기업이지만, 대표의 추진력으로 신인 걸그룹을 빌보드 차트에 진입시켜 큰 성공을 거두었음에도 물질적 지원이 부족하다는 멤버들의 입장에 대중들의 눈길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더 놀라운 것은 피프티 피프티 부모님들이 한글명 피프티 피프티 상표권을 출원 신청하여 대중들을 충격에 빠뜨렸는데요. 보통 소속사와 소속 가수 사이에 분쟁이 일어나면, 대중들은 소속 가수편을 들어주는데 이번 피프티 피프티 사태는 소속사 어트랙트 편을 들어주고 있습니다.
만약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법적 소송에서 이기더라도, 이번 사태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어 향후 활동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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